2017 담임교사와 함께 하는 진로 체험 특강 소감문 (3-1 박찬우)

작성자
김명균
작성일
2017-09-08 18:40
조회
207

‘꿈에 대한 도전’ 소감문

3104 박찬우

7월 5일 약수역에 있는 중구청소년수련관으로 7월 7일에 열릴 진로 콘서트 속 코너 ‘토크 콘서트’ 준비를 하러 갔다. 작년 선배 형들이 했던 것을 참고로 해 더 재밌게 진행하려고 노력을 했다. 좋은 아이디어가 샘솟고 미술부 친구들과 함께 작업을 하다 보니 그럴싸한 소품들이 만들어졌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었고 재밌게 해야 한다는 부담감(?) 사명감(?) 때문에 긴장이 되고 설레었던 작업이었다. 7월7일 래퍼이자 스토리텔러이신 ‘베개씨(본명: 최승은)’께서 환일중학교에 오셨다. 사전준비 때 이분이 한양대 공대 출신이시고 삼성에 취직하셨다가 퇴사를 하고 지금의 직업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회사를 그만 둔 계기가 있을까?’ 라는 의문점이 들었다. 그래서 강연을 열심히 들어 그 답을 찾고 싶었다.

강연 내용은 이러했다. 첫 번째 내용은 꿈과 직업에 관한 내용이었다. 꿈과 직업은 차이가 있다. 꿈은 막연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라면 직업은 구체적이고 명확하다는 것이다. 공통점은 모두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꿈이 성장하면서 직업이 된다는 것을 베개씨 자신의 삶에 비추어 설명을 했다. 아마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렸을 때 자신의 꿈보다는 부모님의 바람이 꿈이 되는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강사님도 그러했다고 하셨다. 하지만 크면서 자신의 경험⋅환경⋅철학 등이 결합하면서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은 이거다.’ 라고 생각한 것들을 향해 찾아갔고 지금 이 자리에서 강연하는 것 또한 자신의 꿈이었다고 하셨다. 나는 꿈이 없어 꿈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고, ‘나도 꿈을 가지면 강사님처럼 계속 꿈을 발전시켜 가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두 번째 내용은 자신의 꿈을 실천하기 위해 해왔던 행동들에 대한 설명이었다. 강사님은 밴드에 참여했었고 사내에서도 랩을 잘하는 사원으로 알려지기도 했었다고 했다. 하지만 사내생활이 그가 꿈꾸어 왔던 것하고는 차이가 있었고 결국 퇴사라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하셨다. 이때 두려움이 정말 많았지만 다음날 일어나 ‘나는 오늘 뭐할까?’하는 궁금증과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설렘이 있어 그러한 두려움을 버틸 수 있었다고 하셨다. 자신의 꿈을 위해, 자신과 맞지 않는 삶을 바꾸기 위해 쉽지 않은 결단을 내리는 것이 참 멋지다고 생각했다. 나도 미래에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고민해보게 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내용은 꿈을 위해 가져야하는 태도였다. 실패를 겪어도 나를 위로해 다시 일어나고 희망과 설렘을 가지고 살다보면 지금껏 상상해온 나의 꿈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셨다. 나는 이러한 마인드가 마음에 들었고 나의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되는 값진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