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명사특강을 보게 되었다.
명사님은 바로 이은결 마술사. 작년 이맘때 이은결 명사님의 공연을 보고 온 직후라서 더욱 즐겁게 보았던 것 같다.
명사특강을 보기 전에 나와 친구들은 그냥 마술쇼만 보는 줄 알았다. 처음에는 간단한 마술로 시작한 명사특강은 마술보다는 강의를 해주셨다. 이제까지 다른 명사님들은 자신의 직업의 장단점 같은 것이나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알려주셨다. 하지만 이은결 명사님은 자신의 직업의 장단점보다는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고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중간중간 마술을 섞어 재미있게 해주셨다. 성공보다는 여러가지의 실패를 통한 꿈을 성취해가는 과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새삼 깨닫게 해주신 시간이었다.
강의가 끝나고 질문 시간에 엉뚱한 질문이나 시덥잖은 질문이 있었지만 끝까지 성의있게 대답해 주셨다.
이번 이은결 명사님과 함께한 명사특강은 지금껏 한 명사특강 중에 제일 인상깊고 재미있는 명사특강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