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특강(임장미 kt상무님) 소감문 2-2 이지호

작성자
송원진
작성일
2022-05-18 02:08
조회
108
명사특강(임장미 kt상무님) 소감문 2-2 이지호

 

이번 명사특강의 주제는 디지털트윈이었다. 생소한 내용이었지만 강사님께서 디지털트윈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고 덕분에 나는 새로운 지식을 얻게 되었다.

디지털트윈이란 컴퓨터의 디지털 세상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경험해보고 그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그렇다면 디지털트윈은 어디에 사용되는 걸까? 예를 들어 내진설비를 갖춘 건물을 지을 때, 다양한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건물을 디지털 세상에 똑같이 구현하고 이 건물에 여러 가지 발생가능한 지진의 유형을 적용시켜서 건물 내진 설비가 최적화되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다.

나는 이번 명사특강의 질문자로 선정되어 디지털트윈에 관한 조사를 해보았다. 조사를 해본 결과 의사들이 수술을 할 때도 사용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수술에 이용이 된다면 이는 사람의 목숨과 관련된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디지털트윈을 통한 시뮬레이션 결과는 실제 수술과 가능한 같아야한다. 즉 오차범위를 줄여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디지털트윈과 현실 세상의 오차범위를 어떻게 해야 최대한 줄일수 있는지 명사님께 여쭤보았다. 그러자 오차범위를 줄이기 위해 많은 시뮬레이션을 반복적으로 한다고 하셨다.

주말에 미국드라마 ‘굿닥터’를 보게되었다. 수술 난이도가 높은 심장 수술을 앞둔 의사가 수술방법을 고민하는 장면이었는데 두 명의 의사가 VR기기를 머리에 장착하고 양손가락에 센서가 달린 장갑을 끼더니 화면에 나타난 심장을 가상수술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첫 번째 수술을 하는 도중 심장이 멈췄고 가상속의 환자는 사망했다. 두 의사는 환자의 심장이 멈추지 않을 때 까지 가상세계에서 수술을 반복하였다. 그 다음날 가상 수술에서 성공한 방식을 실제 환자 수술에 적용해서 환자는 살 수 있었다. 명사 강의를 못들은 상태로 봤다면 이게 디지털트윈인지도 몰랐을 것이고, 저 드라마의 장면이 픽션인지 논픽션인지도 구분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가 비록 타임머신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과거의 경험치를 가지고 미래를 미리 체험해보는 세상이 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이 앞으로는 ‘소 잃기 전에 외양간 고쳐봤다’ 라고 바뀔 것 같다. 디지털트윈을 통해 인간과 자연에 더 이로운 세상이 왔다. 디지털트윈, 두 손 높이 들어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