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특강 (김정훈 연구원) 소감문 (3-1 조효연)

작성자
김소연
작성일
2019-09-20 09:20
조회
148
오늘 명사특강을 듣게 되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이신 김정훈 교수님께서 찾아와서 ‘극지에서 동물들이 살아남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다. 극지방에는 어떤 동물이 살며, 어떻게 살아가며, 또 그들을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이번강의에서 김정훈 교수님은 남극에서 연구했던 것들을 보여주시겠다고 하셨다. 교수님은 원래 남극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극지연구소에서 남극에서 바닷새 연구할 사람을 구한다고 연락을 받은 후 남극에 가게 되셨다고 하셨다. 그 후로 킹조지 섬을 시작으로 04년부터 매년 남극에 가서 연구하고 있다고 하셨다. 남극은 초기에는 북쪽으로 차가운 공기를 보내 많이 춥지 않았지만 대륙이 이동하면서 고립되어 매우 추워졌다고 하셨다. 남극에는 많은 생물이 사는데 그중에서 크릴새우가 가장 많다고 한다. 크릴새우는 배가 초록색인데 이는 식물 플랑크톤을 먹어서 그렇다고 한다. 동절기의 해빙밀도는 크릴새우의 수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동절기 해빙에 식물 플랑크톤이 붙어서 사는데 크릴새우가 이를 먹고 번식을 한다. 따라서 해빙이 줄어들면 식물플랑크톤도 줄어들게 되고 이로 인해 크릴새우의 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크릴은 남극의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심지어 불가사리 조차도 크릴을 먹는다고 한다. 얼마 전에 크릴새우가 다수 죽었는데 이는 빙벽이 녹으면서 바다에 민물이 주입이 다량 주입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남극의 얼음에 있는 미세먼지 같은 불순물이 것들이 크릴새우의 식물 플랑크톤을 먹는 다리에 붙어 굶어 죽었다고 한다. 또 최근에는 사람들도 크릴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크릴새우의 개체수가 많은 위협을 받고 있다. 크릴의 수가 줄어들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생명체는 고래라고 한다. 최근에는 일본이 고래 사냥을 허가 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하셨다. 남극 심해에는 많은 어류가 사는데 그중 메로라고 하는 이빨고기는 물고기를 먹고사는데 그 물고기들은 크릴을 먹고 살기 때문에 메로라는 물고기도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또 물범들은 메로라는 물고기를 먹고 살며 해빙에서 사는데 빙하가 녹으면서 물범들도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또 범고래는 이 물범들을 먹고 사는데 물범들이 사라지게 되면 범고래들도 영향을 받게 된다고 하셨다. 남극에는 많은 황제펭귄이 사는데 이들은 주로 오징어를 서식하며 바다에서 사냥한 것들을 뱉어내 세끼에게 먹이를 준다고 한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황제펭귄의 번식지가 없어져 이대로 가면 2100년쯤에는 황제펭귄의 95%가 사라질 것이라고 하셨다. 또 아델리펭귄은 둥지의 재료인 돌을 다른 둥지에서 훔치기도 한다고 하셨다. 또 검은 털을 이용해 엎드려서 햇빛을 흡수한다고 한다.

오늘 강의를 들으며 남극 생태계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 강의를 해주신 김정훈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